저 정신차리게 조언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요 중...
저 정신차리게 조언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요 중학교떄 20프로 거의 초반대로 졸업했어요. 여중이라서 수학은 다른 중학교 대비 쉬운편이었고 국어나 그런건 좀 어렵다고 한 학교이긴 해요. 근데 벼락치기도 한 적 있어서 제가 완전 열심히 했다면 10프로대 중반에서 후반안에 들었을거 같긴해요.
네 글 보면 기본 머리는 있는 편이야. 벼락치기로도 20퍼 초반 찍었다는 건 완전 바닥 실력은 아니라는 뜻이거든. 다만 고등학교 올라가면 중학교 때 하던 방식 그대로는 거의 100퍼 막힌다 봐야 해. 특히 수학은 여중에서 쉬운 난도였다면 1학기 중간쯤부터 체감 난이도 확 올라와서 멘탈 깨지기 쉬워. 지금부터라도 선행을 무리하게 끝내려 하지 말고 개념을 천천히 정확하게 박아. 고1은 생각보다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해. 1학기 내신 한 번 말아먹으면 복구는 되는데 체력도 시간도 두 배로 들어간다. 국어는 감으로 풀던 버릇부터 버리고, 학교 프린트랑 교과서 지문 근거 체크하는 습관을 먼저 잡아. 영어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단어랑 구문을 고정으로 돌려야 점수가 안 흔들려. 수학은 하루 2시간보다 매일 1시간 20분이 더 세고, 오답을 그냥 답만 고치면 의미 없다. 너는 열심히 했으면 10퍼 후반까지 갔을 거 같다고 했잖아. 그 말 자체가 지금 올릴 여지가 크다는 증거야. 대신 목표를 막연하게 상위권 말고, 과목별로 숫자로 쪼개서 잡아야 된다. 예를 들어 수학은 중간 3등급, 기말 2등급 이런 식으로 단계 목표 세워. 수행평가도 절대 무시하지 말고 제출물은 하루 전 말고 이틀 전에 끝내는 걸 기본으로 깔아. 내신은 시험지 실력 반, 일정관리 반이라서 이거 못 하면 공부해도 점수 손해 본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비교질 줄이는 거다. 고등학교 가면 잘하는 애들 많아서 초반에 자존감 흔들리는데, 그때 공부 루틴만 유지하면 결국 올라온다. 평일에 못한 건 주말 오전에 메꾸고, 주말 오후는 다음 주 예습으로 넘기는 구조를 만들어. 학기 시작 전 한 달만이라도 수학 개념서 1권, 영어 단어장 1권, 국어 독서 지문 분석 습관 이 3개만 고정하면 체감이 확 달라질 거야. 지금 상태면 충분히 상위권 노려볼 만하니까, 벼락치기 감각 믿지 말고 꾸준함으로 판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