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준비 ...
정시 준비
지방 외고에서 수시 준비만 해오다 뒤늦게 정시로 방향을 틀어 고민이 많으시군요! 지금까지 학생부 관리하느라 고생 많으셨을 텐데, 고3을 앞둔 지금이라도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용기가 참 대견합니다. 정시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능 전 과목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저는 지원한 대학의 기준에 맞춰 일부 과목만 잘 나오면 되지만, 정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한국사 성적을 모두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기 때문이에요. 질문자님이 목표로 하시는 건국대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매우 높고 탐구와 영어도 점수에 포함되므로 어느 한 과목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수학을 놓아버리면 인서울 주요 대학 정시는 사실상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수학 공부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건국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과목별로 평균 2등급 초반대의 성적이 나와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와 탐구에서 고득점을 노리고, 영어는 1~2등급을 유지하며 수학에서 최소 3등급 안쪽으로 방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탐구 과목의 경우 외고생이라는 강점을 살려 자신 있는 사회탐구 두 과목을 선택해 지금부터 개념 인강을 완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외고 특성상 주변 친구들이 수시 위주로 준비하다 보면 정시 공부 분위기를 잡기 힘들 수 있지만, 질문자님의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결과로 증명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